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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퍼스트 피부과ㅣ수원 영통, 광교 여의사 피부과 전문의

광교퍼스트피부과 · 기미 칼럼

수원 기미 제거,
기미 어떻게 제거되는지 알려드려요

광교퍼스트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정유진 원장

안녕하세요. 광교퍼스트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정유진 원장입니다.

수원, 영통, 광교에서 기미 때문에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대개 처음이 아니에요. 어디선가 토닝을 몇 번 받아 보셨고, 좋아지는 듯하다가 여름을 지나면서 다시 올라왔고, 그래서 "이게 정말 없어지는 게 맞나요?" 하는 마음으로 오십니다.

그 질문에 제대로 답을 드리려면 기미라는 색소가 피부 어디에 어떻게 들어 있는지, 그리고 레이저를 쏘면 그 색소가 어떻게 변하는지 아셔야 해요.

오늘은 그 과정을 차근차근 말씀드려 볼게요. 이걸 알고 나면 왜 기미는 한 번에 떼어 내지 못하는지, 왜 낮은 에너지로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하는지가 자연스럽게 이해되실 거예요.

기미는 점처럼 떼어 내는 색소가 아니라, 덜어 내는 색소예요

아침 화장대 거울 앞에서 광대 위 옅은 갈색 기미를 손끝으로 확인하는 40대 한국인 여성
기미는 경계가 흐릿하게 번지는 갈색 얼룩으로, 광대와 뺨 위쪽에 양쪽 대칭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 이미지입니다.

잡티나 흑자는 색소가 표피 한 곳에 뭉쳐 있는 병변이에요. 그래서 레이저로 그 자리를 정확히 때리면 며칠 뒤 검은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지면서 색이 함께 빠집니다. 기미는 달라요. 기미는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 그러니까 멜라닌세포의 수가 늘어난 게 아니라 세포 하나하나가 평소보다 훨씬 활발하게 색소를 만들어 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외선, 여성호르몬, 유전적인 소인이 그 활성을 계속 밀어 올리고요. 기미 병인 리뷰, Exp Dermatol 2019 ↗

조직을 들여다보면 기미 피부는 표피와 진피 사이의 기저막이 군데군데 끊어져 있고, 그 틈으로 멜라닌이 진피 쪽으로 내려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요. 진피에는 늘어난 혈관과 햇빛에 손상된 탄력섬유도 함께 보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기미를 단순한 색소 질환이 아니라 광노화의 한 모습으로 봅니다. 기미 기저막 손상 연구 ↗

정상 피부의 매끈한 기저막과 기미 피부의 끊어진 기저막을 비교하고, 아래로 처진 멜라닌세포와 진피에 떨어진 멜라닌·멜라노파지를 그린 피부 단면 도해
왼쪽은 기저막이 온전한 피부, 오른쪽은 기미 피부입니다. 기저막이 끊어진 틈으로 멜라닌이 진피로 떨어지고, 이를 삼킨 대식세포가 진피에 남습니다. 기전을 단순화한 도해로 실제 조직 소견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기미를 치료한다는 건 색소 덩어리를 한 번에 떼어 내는 일이 아니라, 지금 피부에 쌓여 있는 색소를 조금씩 덜어 내면서 동시에 새로 만들어지는 양을 줄여 주는 일이에요. 제가 진료실에서 "기미는 관리하는 병이에요"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기미와 주근깨의 피부 표면을 좌우로 비교한 근접 임상 사진
왼쪽은 경계가 흐릿하게 번진 기미, 오른쪽은 작고 또렷한 점이 흩어진 주근깨입니다. 겉으로는 비슷한 갈색이어도 색소가 들어 있는 방식이 달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색소는 레이저로 잘게 부순 다음, 피부가 스스로 내보냅니다

레이저가 색소를 없애는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해요. 멜라닌은 특정 파장의 빛을 주변 조직보다 훨씬 잘 흡수합니다. 그 파장의 빛을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쏘면 멜라닌만 순간적으로 뜨거워져서 부서지고, 주변 세포는 열이 미처 번지기 전에 조사가 끝나 거의 다치지 않아요. 이걸 선택적 광열분해라고 부르는데, 1983년에 정립된 이 원리가 지금 쓰는 모든 색소 레이저의 바탕입니다.

피코초 레이저는 이 "아주 짧은 시간"을 1조분의 1초 단위까지 줄인 장비예요. 조사 시간이 짧을수록 열보다는 충격으로 색소를 깨뜨리는 쪽에 가까워져서, 같은 양의 색소를 더 잘게 부수면서도 주변에 남는 열 손상이 적습니다. 기미처럼 멜라닌세포를 자극하면 안 되는 색소에서 이 차이가 중요해요.

치료 전 표피 세포 속 멜라닌, 레이저 조사로 잘게 부서진 색소, 미세 딱지로 떨어져 나가는 표피 색소와 대식세포가 거두는 진피 색소, 옅어진 뒤 모습을 네 단계로 그린 피부 단면 도해
① 표피 아래쪽 세포 안에 멜라닌이 모자처럼 얹혀 있습니다 ② 레이저가 멜라닌만 골라 잘게 부숩니다 ③ 표피의 색소 조각은 세포와 함께 위로 밀려 올라와 미세한 딱지로 떨어지고, 진피 쪽 조각은 대식세포가 삼켜 거두어 갑니다 ④ 몇 주에 걸쳐 색이 옅어집니다. 기전을 단순화한 도해입니다.

그런데 부서진 색소가 그 자리에서 바로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여기서부터는 피부가 알아서 하는 일입니다. 표피에 있던 색소 조각은 그 색소를 품고 있던 세포와 함께 위로 밀려 올라가 각질이 되어 떨어져 나가요. 표피 세포가 바닥에서 표면까지 올라오는 데 보통 4주 안팎이 걸리니, 치료 뒤 색이 빠지는 데도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거예요. 진피로 내려앉아 있던 색소 조각은 대식세포라는 청소 세포가 삼켜서 림프를 따라 천천히 치웁니다. 이쪽은 더 느려서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립니다.

레이저는 색소를 부수는 일까지만 하고, 내보내는 일은 피부가 합니다.
그래서 치료 간격을 두고 피부가 일할 시간을 주는 거예요.

기미는 왜 낮은 에너지로 여러 번 나누어 치료할까요

잡티처럼 세게 쏘면 더 빨리 빠지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자주 받아요.
기미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기미의 멜라닌세포는 이미 예민하게 켜져 있는 상태라서, 강한 에너지로 표피를 다치게 하면 그 염증이 오히려 색소를 더 만들라는 신호가 돼요. 치료하고 몇 주 뒤에 전보다 더 짙어지는 염증 후 색소침착이 이렇게 생깁니다.

그래서 기미 치료에는 1064nm 파장을 낮은 에너지로 넓게, 여러 번에 나누어 조사하는 레이저 토닝 방식이 자리잡았어요. 한 번에 색소를 다 깨지 않고 매 회차 조금씩만 부수어, 피부가 그 양을 무리 없이 내보낼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2008년 이 방식이 처음 보고된 이후 아시아권에서 표준처럼 쓰이고 있어요. 저출력 토닝 기미 연구, J Cosmet Laser Ther 2008 ↗

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어요. 토닝도 너무 자주, 너무 많이 받으면 멜라닌세포가 지쳐서 색소를 아예 못 만드는 곳이 생깁니다. 얼룩덜룩하게 하얀 반점이 남는 저색소침착인데, 한번 생기면 되돌리기가 어려워요. 토닝 후 과색소와 저색소가 함께 나타난 환자들을 분석한 연구도 있습니다. 토닝 후 색소 변화 연구, Dermatol Surg 2010 ↗ 그래서 저는 회차를 정해 두고 밀어붙이기보다, 매 회차 피부를 보고 다음 간격과 에너지를 다시 정합니다. 이 부분은 기미 부작용 사례 칼럼에서 더 자세히 다루었어요.

구분색소가 있는 곳레이저 방식색이 빠지는 과정
잡티·주근깨표피, 한 곳에 뭉침532nm 등으로 병변만 조준, 1~2회검은 딱지가 생겼다 1주 안에 떨어짐
흑자표피, 기저층이 길게 늘어남병변 조준, 때로 어븀 레이저 병행딱지 탈락 후 옅은 붉은기 남았다 회복
기미표피+진피, 넓게 번짐1064nm 저출력 토닝, 간격을 두고 여러 회딱지 없이 몇 주에 걸쳐 서서히 옅어짐, 유지 관리 필요

광교퍼스트피부과에서는 이렇게 진행해요

"토닝 10회 패키지를 했는데 끝나고 나니 그대로예요."
"여름마다 다시 올라오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하고 싶어요."

수원과 광교, 영통에서 오시는 기미 환자분들께 제가 처음 하는 일은 레이저가 아니라 사진이에요. 마크뷰로 일반광과 자외선광 사진을 찍으면 겉으로 보이는 기미 아래에 표피 색소가 얼마나, 진피 색소가 얼마나 깔려 있는지가 대략 구분됩니다. 이 사진이 있어야 몇 회차 뒤에 정말 옅어졌는지를 눈이 아니라 기록으로 비교할 수 있어요.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레이저 토닝을 받는 모습
  • 피코플러스 토닝으로 색소를 덜어 냅니다1064nm 피코초 레이저를 낮은 에너지로 얼굴 전체에 고르게 조사해요. 표피 색소가 많은 분은 532nm 모드를 함께 쓰는 듀얼 토닝으로 갑니다. 간격은 2~4주를 기본으로 두되, 매 회차 피부 반응을 보고 다시 정해요.
  • 이온토, 재생관리를 통해 미백 성분을 피부에 넣어 줍니다토닝 직후 피부가 열려 있을 때 비타민C나 트라넥삼산을 미세 전류로 밀어 넣습니다. 레이저가 부순 색소를 내보내는 동안 새 색소가 덜 만들어지게 돕는 과정이에요.
  • 바르는 약과 차단제는 첫날 함께 시작해요레이저 회차와 상관없이 집에서 매일 하는 일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처방 연고의 사용법과 차단제 고르는 법을 첫 방문 때 꼼꼼히 설명드려요.
  • 옅어진 뒤에는 간격을 넓혀 유지합니다기미는 끝났다고 선언하는 병이 아니에요. 색이 만족스럽게 옅어지면 토닝 간격을 두세 달로 넓히고, 자외선이 강한 계절 앞에는 한 번 더 점검하는 식으로 이어갑니다.

토닝 프로그램 구성과 비용은 글 아래 프로그램 안내에서 보실 수 있어요. 기미와 함께 잡티나 흑자가 섞여 있다면 얼굴한판 칼럼도 참고해 주세요. 두 가지는 치료 계획을 따로 세웁니다.

기미 레이저 치료 후 일시적인 붉은기, 건조감, 염증 후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고 드물게 저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치료 반응과 필요한 회차는 색소의 깊이와 피부 상태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며, 치료 중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면 색소가 다시 짙어질 수 있습니다.

광교퍼스트피부과 기미 치료 사례

표피형·진피형·혼합형 기미를 저출력 토닝으로 여러 회차에 걸쳐 치료한 분들이에요. 카드를 누르시면 내원 계기와 치료 계획, 경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미·색소 치료 사례 더 보기 →

위 사례는 실제 내원 환자의 치료 전후 기록이며 본인 동의를 받아 게시했습니다. 치료 효과와 경과는 색소의 깊이와 피부 상태에 따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광교퍼스트피부과 잡티 제거 사례

기미와 달리 표피에 뭉쳐 있는 잡티·주근깨는 피코 레이저로 병변을 조준해 비교적 짧은 회차에 정리합니다. 기미가 함께 있는 분은 두 치료를 나누어 진행한 사례들이에요.

잡티·흑자 치료 사례 더 보기 → · 얼굴한판 칼럼 보기

위 사례는 실제 내원 환자의 치료 전후 기록이며 본인 동의를 받아 게시했습니다. 치료 효과와 경과는 색소의 깊이와 피부 상태에 따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기미를 오래 보다 보면 한 가지는 분명해져요. 급하게 없애려 한 피부일수록 나중에 더 어려워진다는 거예요.
반대로 피부가 색소를 내보내는 속도를 존중해서 천천히 간 분들은 몇 년 뒤에도 안정된 얼굴로 오십니다.

지금 볼에 번진 색이 기미인지, 얼마나 깊이 들어 있는지, 어떤 조합으로 가는 게 맞는지 궁금하시다면 편하게 오세요.
피부에 맞는 속도로 함께 계획을 세워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 Kwon SH, Na JI, Choi JY, Park KC. Melasma: Updates and perspectives. Exp Dermatol. 2019;28(6):704-708 / Torres-Álvarez B, et al. Histochemical and immunohistochemical study in melasma: evidence of damage in the basal membrane. Am J Dermatopathol. 2011;33(3):291-295 / Kim EH, Kim YC, Lee ES, Kang HY. The vascular characteristics of melasma. J Dermatol Sci. 2007;46(2):111-116 / Anderson RR, Parrish JA. Selective photothermolysis: precise microsurgery by selective absorption of pulsed radiation. Science. 1983;220(4596):524-527 / Polnikorn N. Treatment of refractory dermal melasma with the MedLite C6 Q-switched Nd:YAG laser: two case reports. J Cosmet Laser Ther. 2008;10(3):167-173 / Wattanakrai P, Mornchan R, Eimpunth S. Low-fluence Q-switched neodymium-doped yttrium aluminum garnet (1,064 nm) laser for the treatment of facial melasma in Asians. Dermatol Surg. 2010;36(1):76-87 / Lee HC, Thng TG, Goh CL. Oral tranexamic acid (TA) in the treatment of melasma: a retrospective analysis. J Am Acad Dermatol. 2016;75(2):385-392

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도해는 기전을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화한 그림으로 실제 조직 소견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You Jin Jung

You Jin Jung

Board-certified Dermatologist · Medical Director

You Jin Jung, MD, is a board-certified dermatologist and the medical director of Gwanggyo First Dermatology Clinic in Suwon, Korea. She trained and later taught at Hanyang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serving as chief resident and then clinical assistant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Dermatology. Her peer-reviewed research centres on energy-based devices — pulsed-type bipolar and microneedling radiofrequency for pigmentary disorders, acne and facial erythema — published in Dermatologic Surgery, the 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 and Annals of Dermatology. In practice she assesses skin thickness, laxity and subcutaneous fat volume before combining radiofrequency, microfocused ultrasound and microwave lifting into a treatment plan matched to the individual patient.

Credentials

  • Board-certified Dermatologist, Korean Board of Dermatology
  • M.S. in Medicine (Dermatology), Hanyang University Graduate School — graduated with honours
  • Former Clinical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Dermatology, Hanyang University Hospital, Seoul
  • Former Chief Resident, Department of Dermatology, Hanyang University Hospital, Seoul

Education

  • Seoul National University — graduated valedictorian
  • Hanyang University Graduate School — M.S. in Medicine, Dermatology
  • Hanyang University Hospital, Seoul — Residency in Dermatology

Affiliations

  • Korean Dermatological Association
  • Korean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
  • Korean Society for Clinical Dermatologic Therapy
  • Korean Acne Society
  • Korean Society for Skin Anti-Aging Research
  • Korean Atopic Dermatitis Association
  • Kore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

Areas of Focus

  • Monopolar radiofrequency skin tightening (Thermage FLX)
  • Microfocused ultrasound lifting of the SMAS layer (Ulthera)
  • Microwave-based subcutaneous fat reduction and contouring (ONDA)
  • Radiofrequency microneedling for pigmentary and inflammatory disorders
  • Laser treatment of pigmentary disorders
  • Acne, rosacea and facial erythema
  • Sensitive skin and barrier repair
  • Skin ageing and collagen remodelling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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